광명->평촌 아정당 보관이사후기

보관이사하면서 적은 후기.

* 보관이사는 포장이사 대비 견적 2배
짐빼기+짐넣기+보관비용(1일*약 만원)

1. 견적

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한 건 견적 비교였다. 

요즘은 워낙 이삿짐센터가 많다 보니 

숨고를 통해 여러 업체에 요청을 넣었고, 

총 8군데 정도에서 견적을 받아봤다. 

업체마다 제안하는 차량 크기나 작업 방식, 추가 요금이 다 달랐고, 

어떤 곳은 6톤 트럭을 이야기하는 곳도 있었다.

그중 눈에 띈 게 아정당이었다. 

원빈이 모델로 나오는 광고를 본 적도 있고, 

유튜브에도 현장 작업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어 참고하기 좋았다. 

여러 후기와 영상들을 본 뒤 직접 상담을 받아보니 

가격도 꽤 합리적이었고, 

상담도 전문적으로 응대해줘서 신뢰가 갔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추가로 붙는 항목 없이 

처음 제시한 가격 안에 

대부분의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다른 곳들과 비교했을 때 복잡하지 않고 정돈된 조건표가 인상적이었다.

2. 이사 당일

이사 당일은 날씨가 무척 더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하시는 분들 모두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차분하게 정리해 주셨다. 

바닥에는 꼼꼼하게 보호 매트를 깔아주셨고, 

짐도 손상 없이 잘 옮겨주셔서 마음이 놓였다.

보통은 별도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은 

TV 벽걸이 설치, 워시타워 분리·설치, 시스템장 분해·조립 등이 

모두 기본 포함된 서비스로 제공돼서 

별도로 신경 쓸 부분이 거의 없었다. 

식기세척기만 따로 철거·설치했는데, 

설치 후 빈자리에 맞춤 가구를 복구하는 작업도 

기사님께서 그냥 도와주셨다. 

서비스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이었다.

3. 주의할 점

이사 업체를 고를 때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기보다는 

어떤 항목이 포함되어 있고, 

무엇이 별도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견적만 보면 비슷해 보이더라도, 

실제 이사 당일에 추가 요금이 붙거나 

원하는 작업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이사를 통해 느낀 건, 

투명하고 정리된 견적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는 점이다. 

아정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건이 명확했고, 

작업도 전문적으로 진행돼서 

결과적으로 가장 부담 없고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